환경부 노후상수도정비 공모 선정...833억 들여 1977년 준공된 노후 탑동정수장·상수관망 개량
주낙영 시장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조
주낙영 시장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조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도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833억원을 들여 탑동정수장과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을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정비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탑동정수장은 1977년 준공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보문·보덕·동천 상수관망 역시 노후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특히 탑동정수장은 도심권역 50% 및 내남면 전역에 상수를 공급하면서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경주시는 탑동정수장은 오는 2028년까지,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은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