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정성호, 의대 증원 지지 "3무 정권 드디어 좋은 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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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정성호, 의대 증원 지지 "3무 정권 드디어 좋은 일 하나"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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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의대 정원 최대 1000명 확대 검토
"역대 정권도 손도 못 댄 엄청난 일…성과 내길"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정성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정성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현재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대폭 늘리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정원 확충, 말이나 검토가 아닌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며 "무능,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 하나 하려는가 보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공공 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국민들도 지지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앞서 전날 정부·여당은 비공개 고위 당정 회의를 열고 의대 입학 정원 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현재 3058명에 머무르고 있는 의대 정원을 최대 1000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단계적으로 줄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3058명으로 17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 이전 정부 때도 몇 차례 추진했지만, 의사협회에서 파업까지 강행하면서 중단됐다. 다만 이번에도 의료계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면서 실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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