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1일 황매산군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제2회 황매산 억새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김윤철 합천군수, 성종태 합천군의회 부의장, 박희동 황매산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관광객이 참석했다.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우지마라, 회초리, 연분 등의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김양과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탱크보이로 불리며 멋진 경연을 펼친 이찬성 등의 축하 공연으로 9일간의 은빛여정이 시작됐다. 봄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은 가을이면 바람에 파도치듯 출렁이는 은빛 억새로 장관을 이뤄 올가을 꼭 가봐야 할 억새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황매산 억새축제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공원 가득 하얗게 핀 억새 길을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사진을 찍으며 가을 낭만을 즐겼다. 황매산 억새축제는 이달 29일까지 개최되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버블아트, 트로트공연, 마임, 전자현악 등 멋진 공연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합천 황매산을 방문하시어 매혹적인 은빛 물결 억새와 가을 멋에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