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지역 금융계가 경제 위기로 시름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지키는 데 힘을 모은다.
계양구는 24일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이룸 금융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이룸 금융지원사업”은 3자 간 협약 체결을 통하여 담보력이 약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이자 지원을 제공하여 자금난 완화,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20억 원을 출연하여 대출상품을 마련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3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4년간 발행하며 연체 시 대위변제한다. 계양구는 협약에 따른 대출 이자를 일반·저신용 소상공인, 청년기업에게 일정비율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은 연차별로 출연되며 2023년 3억 원, 24년 5억 원, 25년 5억 원, 26년 7억 원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3자 간 상호 협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폭넓은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에 지역의 힘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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