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관 선정, 15억여 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전국 17개 시도 대상 평가, 안전점검 실효성 및 확산분야 높은 평가
전국 17개 시도 대상 평가, 안전점검 실효성 및 확산분야 높은 평가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 실적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집중안전점검 긴급 보수보강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억 9천만 원을 교부받았으며, 연말에는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구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안전 관련 협력단체, 민간 전문가, 국민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매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안전 예방 정책이다. 2015년부터 실시됐는데, 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진한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 확산 실적, 환류 적절성,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기여도 등 5개 항목별 성과지표와 민간 전문가의 현장 심층 점검 및 발표평가로 진행됐으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방재학회에서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0일에 걸쳐 관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산업 및 공사장 등 7개 분야 노후 위험시설 579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전문성과 내실 있는 안전 점검을 위해 헬프미 민간 전문가, 시민, 공무원, 공기업 전문가 등 총 2,747명이 참여했으며, 육안 점검이 어려운 경기장 지붕·교량 등에는 드론을 노후 건축물에는 열화상카메라·슈미트 해머 등 과학 장비를 활용해 안전점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 구축해 운영 중인 디지털 기반 노후 위험시설물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활용 및 행안부 집중안전점검 시스템과 연계한 시설 모바일 안전 점검 앱을 활용해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에 따른 기관장 일상안전릴레이 ‘숏폼’ 영상도 제작해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시는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기관장 관심도, 기관단체 협업 노력도, 점검 결과 이력 관리,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올해 5월 우리 시가 행안부 주관 전국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 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