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6일 회천면 율포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제12회 보성군 어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2회 보성군 어업인 한마음 대회는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을 주제로 보성군어촌계협의회(회장 강성택)가 주최하고 보성군과 고흥군수협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도모하고 보성군 어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900여 명의 어업인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는 △수산 발전 공로 우수 어업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 △29개 어촌계 어업인 모두가 참여하는 노래자랑, △경품 추첨 행사 등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과 낙지, 주꾸미, 꽃게, 바지락 등 다양한 특산품 전시와 시식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한국농산업연구소에서 운영한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및 자체 개발한 꼬막 특화 사업 상품 전시 홍보부스가 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 어촌계협의회 강성택 회장은 “이번 제12회 보성군 어업인한마음대회는 보성 어업인들의 자부심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와 어업 산업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성의 청정 바다는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보성수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보성군 어업인들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젊은 세대에 밝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5천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분야 신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