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2023 주민주도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집 앞에서 즐기는 ‘문 팍(PARK) 문화생활’>을 추진, 오는 11월 5일부터 인천 중구 곳곳에서 주민주도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한 ‘문 팍(PARK) 문화생활’은 ‘문밖’과 ‘공원(PARK)’을 합친 조어로 ‘주민들이 인근 생활반경 안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집앞이 문화다’ 영종문팍컬쳐> 등 총 5개의 주민주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마켓 등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작은 축제를 이웃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집앞이 문화다’ 영종문팍컬쳐>는 항공사 유니폼체험, 바리스타 교실, 이미지 메이킹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각종 체험 부스와 국악·클래식 등의 공연,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영마루 공원에서 열린다.
<홍당무마켓 시즌2>는 주민 중심의 플리마켓, 다양한 환경 아이템으로 구성된 체험 부스, 무포장 마켓 영종마르쉐, 가야금·피아노 공연 등의 복합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영종하늘도시 달빛광장에서 펼쳐진다.
<개항 뮤직 클럽 페스타>는 ‘신포동은 서양 대중음악의 선구지’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연과 문스톤밴드, 원테이크, 정유천블루스밴드의 대중공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신포동 분수 무대에서 펼쳐진다.
<제2회 영종 전통 놀이 한마당>은 제기차기·달고나·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창작 검무, 국악(경기민요 등) 공연, 가요메들리, 대동놀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구읍뱃터 애비뉴광장에서 펼쳐진다.
<바다와 시를 버스킹하다>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래 체험, 다양한 연주 및 노래로 이뤄진 공연,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권역별로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영종 체육공원 풋살장에서, 18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신포패션문화의 거리 내 김구 동상 앞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집 앞에서 즐기는 ‘문 팍(PARK) 문화생활’은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은 (재)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