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로 성남시 중원구와 수정구의 최근 5년간 화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1,403건이 발생했다.
계절별 화재 건수는 봄 371건, 여름 271건, 가을 292건, 겨울 369건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날씨가 추운 봄철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화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남시’란 목표를 정하고 6대 추진 전략 23개 중점 추진 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류창고・공장・판매시설 등 합동소방훈련 ▲화재예방 강화지구 등 취약대상 합동 안전점검 ▲주거시설 및 다문화가정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소외계층을 위한 성남시 맞춤형 특수시책 등이며, 특히 불조심 강조의 달과 맞물려 우리 집 안전맵 그리기 등 화재예방대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겨울철은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화재도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올겨울 대형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