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前 법무장관, 총선 출마 가능성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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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前 법무장관, 총선 출마 가능성 내비쳐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11.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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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법률적 방식 명예회복 길 모색할 수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6일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모습을 드러내 ‘오는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재판 결과에 따라 총선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여권에선 조 전 장관을 매섭게 힐난하는 모양새다. 유종필 국민의힘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설사 당선되더라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박탈되므로 명예 회복은 한낱 몽상가의 꿈에 불과하다”며 “조국의 헛된 망상은 국민 수준을 우습게 보는 것으로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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