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선제적 제설 대응을 위한 설해 대책 장비 지원 체계 구축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지난 8일 (사)건설기계 개별연명 사업자협의회 화순지회 및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화순지회와 ‘겨울철 선제적 제설 대응을 위한 장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진행한 이번 협약은 작년 여름 이상 기후로 인해 장마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작년 겨울 대설주의보가 4회 발효되는 등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북극 해빙, 잦은 기상 이변이 발생함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겨울철 제설 참여 협약 내용으로는 ▲폭설 및 대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한 장비, 자재, 인력 등 상호응원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교통안전 확보에 선제 대응한다. ▲제설작업에 드는 모든 장비, 자재,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규모는 상호 간의 협의에 의한다. 아울러, 화순군은 모래 399㎥, 염수 48t, 친환경 제설제 140t을 이미 확보하였고, 11월 말까지 결빙 예상지점 564개소에 제설함 설치 및 모래 272㎥ 염수 60t, 친환경 제설제 30t을 추가로 구매하여 읍·면에 배정할 계획이며, 제설 장비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모래 살포기 교체 및 제설 삽날 구매 등 도로 분야 제설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제설 대책 기간에는 주민안전과와 연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적설량에 따라 1·2단계로 구분해 화순군 공무원들을 현장 제설작업에 투입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화순군은 폭설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와 강설 시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겨울철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께서도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