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엔비디아가 중국 맞춤형 신규 반도체를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피하기 위한 HGX H20, L20 PCIe, L2 PCIe 등 현지 맞춤용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세계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GPU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서 두뇌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는 이미 미국의 수출 통제로 중국 내 사업체 차질을 겪고 있다. 앞서 준비한 맞춤형 칩도 수출이 통제된 바 있다.
로이터는 “분석가들은 미국의 규제가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들에 자국 시장에서 확장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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