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여건 저하에 올해는 할인·이벤트 '축소'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되며 카드사들이 응시생들을 위한 혜택‧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올해 수능 응시생 자녀나 조카 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만 올해의 경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지며 카드사들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규모를 축소했다.
신한카드는 수능 응시생들에게 선물할 계획을 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11월 한 달간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플라자 등 백화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스타필드‧현대아울렛‧롯데아울렛 등 아울렛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메가마트‧탑마트 등 대형 할인점 △LG전자‧삼성전자‧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 업종 △온라인 쇼핑 △의류‧아웃도어 △면세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은 항공(직거래), 특급‧1급호텔, 하나투어‧모두투어‧레드캡투어 등 여행업체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업종별로 △10개월 할부 시 1~4회차 유이자 △12개월 할부 시 1~5회차 유이자 할부 등이 적용된다. 나머지 개월은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는 슬림할부 서비스를 고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8일까지 KB페이 라이프 탭 쇼핑에서 ‘별거다드림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KB페이 쇼핑에서 100원 이상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주에 한 번, 각 회차당 2명에게 △반클리프 브레이슬릿 △플레이스테이션5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아이폰15프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수능 당일까지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에서 ‘대한민국 수험생을 위한 전국민 응원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7명) △아이폰15프로(7명) △에어팟맥스(7명)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777명)을 총 798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7% 할인권, 포인트 20점을 준다.
BC카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수능 응시생에게 중국 현지 제휴 가맹점에서 페이북 해외 QR결제로 BC유니온페이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10위안을 할인받을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일본 여행 시에는 JCB 브랜드로 발급한 BC카드로 일본 홋카이도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받는다.
롯데카드도 오는 30일까지 티몬에서 특가기획전 행사상품을 5~15% 즉시 할인해주며, 위메프에서도 디지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 즉시 할인해주는 가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LG전자 공식몰에서 50만원 이상을 결제 시 최대 7%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수험생들의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 편의점 GS25의 ‘CAFE25’ 원두 커피를 올해 말까지 2달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