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워치 매출, 2017년~지난해 사이 연 평균 15% 신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백화점이 지난 16일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튜더(TUDOR)’ 직영 부티크를 개장하며, 럭셔리 워치 시장을 정조준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럭셔리 워치 매출을 분석한 결과, 6년간 매해 평균 15%의 성장가도를 달려가며, 지난해 매출이 2016년의 2배가 넘었다. 튜더는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가 ‘고품질의 시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1926년 등록한 브랜드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레이디 가가(lady gaga)’, 뉴질랜드 럭비 국가 대표팀인 ‘올 블랙스(All Blacks)’ 등이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블랙베이 58(Black bay Fifty-eight)’이 각광받고 있다. 모델명에 새겨진 ‘58’은 1958년에 만들어진 Ref.7924 모델을 복각해 출시한 모델이란 뜻이다. 이는 2018년 검정 다이얼 모델이 맨 처음으로 공개된 후 블루, 실버, 옐로우 골드케이스에 그린 다이얼, 브론즈 케이스에 브라운 다이얼 모델 등이 추가로 출시됐다. ‘블랙베이 58’은 C.O.S.C(Contrô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ètres,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검증기관) 기준을 통과한 자체 제작 MT5402 무브먼트를 도입해 7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이 있다. 수심 200미터까지 방수도 가능하다. 11mm대의 얇은 두께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튜더 부티크 개장을 기점으로 ‘블랙베이 58’, ‘블랙베이 GMT’, ‘펠라고스 FXD’ 등 인기 모델과 최신 출시 모델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한, 부티크 오픈을 기해 ‘튜더’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튜더’ 로고 모자를 선착순 지급한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스위스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 ‘독사(DOXA)’와 스위스 명품 클래식 워치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매장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신규 럭셔리 워치인 튜더, 프레드릭 콘스탄트, 독사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하이엔드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다양한 럭셔리 워치 브랜드를 통해 본점 MD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