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시절부터 환갑 때가지 행복했던 순간들을 그림책에 담아
이 국장은 인창도서관의 시니어독서모임인 '어진독서회'에 가입, 독서토론과 문화 체험, 인문교양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재 전 국장의 그림책은 이곳 '어진독서회'에 참여 활동을 하면서 그림책을 출간하게 됐다.
그림책은 24페이지에 짧게 기록된 행복한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시절 이야기, 지난 87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구리시에서 첫 공직생활의 기쁨이 표현돼 있다.
그리고 공직에서 아내를 만나 아들과 딸을 얻은 이야기, 공직생활의 박봉 속에서도 살던 구옥을 철거하고 새 집을 신축한 이야기, 부모님의 환갑과 칠순 잔치, 자식들의 대학합격 기쁨, 우수공무원으로 중국 장가계 등 해외연수 소감, 공직생활 퇴임식시 석별의 마음, 5쌍의 부부와 환갑여행 등 인생을 살아오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간결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솔직하고 따뜻하게 담고 있다.
이성재 전 국장은 "이 책은 어진독서회 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일종의 '인생 그림책' 이야기로 노년기로 접어든 인생 2막 이제 변화하는 세상을 배우고 좋아하는 일 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소소한 삶을 살고 싶다” 며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성재 전 국장는 퇴임후 구리문화원 사무국장으로 3년여 근무하면서 향토문화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금년부터 공무원 퇴직자 봉사단체인 구리상록자원봉사단에서 활발히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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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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