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산둘레길’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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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산둘레길’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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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신정산둘레길에서 모바일스탬프투어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 운영
산책로 곳곳의 큐아르(QR) 코드로 접속해 양천구, 탄소중립 관련 문제 맞히면 도장 획득
양천구 신정산둘레길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 신정산둘레길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무장애숲길인 ‘신정산둘레길’에서 구민 건강증진과 탄소중립을 한 번에 실천할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을 이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은 숲길 산책 시 특정지점에 표출되는 양천구와 탄소중립 관련 문제를 맞혀가며 도장 50개를 모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과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참여방법은 신정산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큐아르(QR) 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해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된다. 총 출제문항은 50개로, 도장의 획득 개수를 식물의 생육과정으로 시각화해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는 맨 처음 씨앗 단계에서 시작해 문제를 10개씩 맞힐 때마다 새싹, 줄기, 꽃 단계를 거쳐 최종 열매 단계로 진화하게 된다. 참여자의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이어서 시작할 수 있다.
양천구 신정산둘레길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 큐아르(QR) 코드 안내 이미지
양천구 신정산둘레길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 큐아르(QR) 코드 안내 이미지
‘둘레길에 그린 발자국’ 운영 기념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 41개 이상 획득 시 나타나는 ‘꽃 단계’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구민 50명을 매달 무작위 추첨해 모바일편의점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는 이번 신정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대상지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정산둘레길은 신정산 한 바퀴를 순회하는 2.7km 코스로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 동반자 등 보행약자도 편히 숲을 둘러볼 수 있는 경사도 8% 미만의 ‘무장애데크길(2.4km)’과 완만한 ‘흙길 산책로(0.3km)’로 구성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내 고장에 대한 지식과 탄소 중립 아이디어까지 배울 수 있는 이번 신정산둘레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추진해 활력이 가득한 정원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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