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원 규모 '동부간선 지하화 공사' PF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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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원 규모 '동부간선 지하화 공사' PF약정 체결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3.11.2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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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강남구 청담동 구간
10.1km 왕복 4차선 대심도 터널 공사
내년 착공 · 2029년 개통 목표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열린 PF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열린 PF 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 2015년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실시협약을 맺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

23일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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