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 MOU...내년 4월까지 20여 명 입국
도움 절실한 분야 맞춤 지원...‘찐’ 우정 감동 선사
도움 절실한 분야 맞춤 지원...‘찐’ 우정 감동 선사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강진군보건소, 강진군의사협회, 강진군새마을지회, 강진군기독교연합회, 도암농협 등 17명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자원봉사를 위해동참했다. 특히 지난 28일, 강진군은 풍힙현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내년 4월까지 20여 명이 입국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합의안을 끌어냈다. 군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탈이 없을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풍힙현에서는 입국자들에 대한 인적 보증을 공무원이 맡아, 이탈 방지에 실질적인 방어막이 되어준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가 재임중인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력 추진실무단을 베트남에 파견한 이래 국제우호도시 협정을 일사천리로 체결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오며,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박금철 성모의원 원장을 비롯한 강진군 의료봉사 지원팀은 29일, 풍힙현 힙흥마을로 이동해 관절 및 피부질환 환자부터 만성염증 환자까지 3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강진군 보건소에서 준비한 약 400만 원 상당의 상처 연고와 밴드 등 상비약을 제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