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 '겨울방학 점심한끼' 프로그램 진행
주민운영위원, 천연동 주민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로 추진
방학 중 부모 부담 완화 위해 계획..1회 4천 원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탕수육‧부대찌개‧소불고기 덮밥 등 매일 다른 메뉴 구성..과일 디저트도
주민운영위원, 천연동 주민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로 추진
방학 중 부모 부담 완화 위해 계획..1회 4천 원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탕수육‧부대찌개‧소불고기 덮밥 등 매일 다른 메뉴 구성..과일 디저트도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독립문로10길 6)에서 내년 1월 한 달 동안 평일에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점심한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곳 주민운영위원 및 천연동 주민들이 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자녀의 점심까지 챙겨야 하는 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부와 자원봉사로 추진한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당일 천연옹달샘에서 직접 음식을 만든다. 주메뉴는 탕수육, 돈가스, 부대찌개, 소불고기 덮밥, 오므라이스, 찜닭, 통삼겹살 바비큐, 함박스테이크 등으로 매일매일 다르게 구성했으며 디저트로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한 끼 가격이 4천 원으로 가성비가 높다. 식사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며 하루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는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공동체 공간으로 공간 개방, 동네배움터 운영,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곳 관계자들은 “방학 때 아이들이 집에만 있지 말고 이곳에서 학교 급식처럼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방학 기간 학생들의 점심을 챙겨 주시려는 주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 희망자는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나 서대문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