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슬로건별 추진전략 수립, 32개 계획지표 설정, 79개 주요 추진사업 추진
경제국 자체 수립으로 계획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높여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원주시가 ‘경제도시 원주’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경제 분야 종합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경제도시 원주 비전 추진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5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즈음하여 ‘경제 제일도시 원주’를 표방하며,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라는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선포하면서 동시에 4대 슬로건과 함께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계획 수립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지역의 경제여건과 SWOT(장‧단점, 기회‧위기 요인) 분석을 통해 5개년 간(2024~2028) 원주시의 경제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계획지표를 설정했다.
또한, 4개 슬로건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79개 주요 추진사업계획을 담았다.
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소상공인 연간 매출액이 7조 원, 투자유치 규모(누적)가 5천억 원에 다다르게 되며, 연간 수출액이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본 계획이 외부 전문연구기관이 아닌 원주시청 경제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립한 것으로, 그 결과 분야별 추진전략과 사업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추진사업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경제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중단기 세부사업계획들을 지속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제도시 원주 비전 추진계획은 지역의 혁신과 성장, 미래를 그리는 기본계획이다”라며 “부서간 협업과 단계적인 사업추진으로 계획에 담긴 경제정책들이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여 지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