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국악관현악단 악장이자 중견 연주자 안은경의 첫 앨범
- 인기 작곡가 박경훈, 박한규의 주옥같은 작품 4곡 수록
- 첼리스트 박건우, 베이시스트 이상진, 드러머 이광혁 등 참여
- 사랑이라는 보편적이고 위대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펼쳐낸 앨범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예술 콘텐츠기업 (주)예술숲(대표 김면지)가 해금연주자 안은경의 첫번째 앨범<LOVE>발매소식을 전했다.
안은경은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 악장이자 중견 연주자로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해금 연주자이다. 그녀의 첫 번째 앨범 <LOVE>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이고 위대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안은경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주로 펼쳐낸 앨범이다.
국악계의 쇼팽이라 불리며 매력적인 선율과 탄탄한 음악적 구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곡가 박경훈과 전통 선율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곡가 박한규가 이번 앨범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한, 뛰어난 연주 실력과 곡 해석으로 클래식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씬에서 러브콜을 받는 첼리스트 박건우, 재즈 · 국악 · 대중음악 · 영화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국내 최고의 올라운드 연주자인 베이시스트 이상진과 드러머 이광혁이 연주자로서 앨범에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는 '안온(安穩)' '안은 채로(Part 1)' '안은 채로(Part 2)' '별' 총 4곡이 수록 됐다.
첫 번째 곡, 박경훈의 작품 ‘안온(安穩)’은 조용하고 편안하며 바람이 없고 따뜻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평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정악의 우조계면조 mode를 활용한 해금의 선율이 평온하면서도 극적으로 전개되어 눈 앞에 펼쳐진다.
박한규의 작품인 ‘안은 채로’는 소곡 Part 1과 원곡 Part 2로 나누어 선보인다.
‘안은 채로(Part 1)’는 ‘안은 채로(part 2)’의 짧은 버전으로 연주자와 작곡가 둘의 삶의 대화를 통해 형성된 상호 교감을 담은 곡이다. 비교적 짧은 음악이지만 박자, 선법, 조성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변화무쌍한 인생의 무게를 덤덤히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때로 그리움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기도 하고, 따뜻한 포옹으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안은 채로(part 2)’는 이런 인간의 감정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겪는 여러 감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란 풍물놀이의 기본이 되는 악장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당신을 내 품에 안은 채로’, ‘나의 음악을 오로지 내가 안은 채로’, ‘온 세상을 따스하게 품고 안은 채로’ 등의 다양한 주제를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악장으로 펼쳐낸다.
해금산조의 가락과 쇼팽의 녹턴과도 같은 가락을 품은 사랑스럽고 다이내믹한 해금의 선율을 다양한 주제로 안고 녹여내어 더욱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마지막 곡 ‘별’은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명작 소설 '별'에서 영감을 받은 동명의 작품으로 박경훈이 작곡했다. 주인집 아가씨를 향한 양치기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박경훈은 특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나는 몇 번이나 마음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려와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노라고.” 이 곡은 풍부한 서정성과 잔잔한 묘사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원곡 구성은 해금과 피아노 구성이지만 이번 앨범을 위해 해금, 첼로, 파아노의 삼중주로 새롭게 편곡되어 더욱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해금연주자 안은경의 첫번째 앨범 <LOVE>는 12월 21일 정오부터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예술숲' 은 다양한 창작자와 아티스트가 함께 모인 Creative Platform이다. 전통예술에서부터 크로스오버,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늘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고 있다. 수준높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넥슨재단의 Borderless 공모전 운영, 인천광역시 캠프마켓 인포센터 홍보 및 운영대행, 포천시 문화재 활용사업 기획 및 운영, 국립민속국악원의 콘서트 아리아 주관 등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