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27일 태영건설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매일경제신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최근 재시행된 '기촉법(기업구조조정촉진법) 1호 기업이 유력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 멤버가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영건설의 주가는 워크아웃 신청 임박 소식에 이날 0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70% 빠진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