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전길헌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식’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천 지역 구간 사업 시행 시,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수과천복합터널은 과천대로 및 동작대로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 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만드는 터널로, 이수교차로에서 과천대로로 이어지는 5.61km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km 길이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한다. 2025년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와 롯데건설(주)는 26일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박현철 롯데건설(주)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5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되었으며, 그에 따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 100억원을 정액 부담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