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혁신·통합 시사…"이낙연에 전화·문자했다…대화하며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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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 혁신·통합 시사…"이낙연에 전화·문자했다…대화하며 함께 가야"
  • 염재인 기자
  • 승인 2023.12.2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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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공단소방서 방문한 자리서 관련 발언
"내년 총선 매우 중요…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최근 인천 남동구의 호텔 화재를 진압한 공단소방서를 방문해 호텔 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최근 인천 남동구의 호텔 화재를 진압한 공단소방서를 방문해 호텔 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통합과 혁신을 언급하며 내년 총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당내 계파 갈등에도 침묵한 것과 상반된 반응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의 사퇴 등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예고한 것에 대한 호응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공단소방서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전 대표가 요구한 혁신안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께서 여러 말씀을 해주고 있고, 저도 계속 연락드리고 만나서 통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만나지를 못하기 때문에 내가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이 전 대표가)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며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고 대화하고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당 혁신과 통합은 필수 조건이란 입장이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우리 국민의 삶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어서 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 총선은 매우 중요한 정치 행사이고, 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여서 '혁신과 통합'을 통해 반드시 그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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