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4년은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레벨이 다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1일 전직원에 보낸 신년사에서 "지난 3년 동안의 공격적인 실행력을 유지하면서도 갑진년은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은 일의 우선순위(priority)를 정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그 일을 할 때에는 비용효과적(cost-effective)으로 할 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도전이 있었고,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 일을 해 나가면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일들의 비용효과를 분석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들을 연중 내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위메이드의 성과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1분기 블록체인 버전의 나이트크로우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시작으로 '판타스틱4베이스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을 출시한다.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출시도 예정돼 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회사의 현금은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전개되는 중국 시장의 거대한 흐름은 우리의 지식재산(IP) 사업 전개 및 신작 출시와 맞물려 다른 레벨의 캐시카우를 만들어 낼 것"이라도 자신했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선 "나이트크로우 출시로 지금까지 가장 큰 모멘텀을 맞아 다른 성장 레벨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에 의심을 갖는 일반인들조차도, 매월 성과를 연결한 추세선을 그려 보면 미래와 비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장 대표는 끝으로 "실행이 전부다. 우리의 비전과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계획과 실행이 성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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