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달라지는 구정’ 발표, 5대 분야 40개 사업 선정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임신·출산·육아 특화 작은도서관 운영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등 사업 확대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우장산 무장애 숲길 조성
자율방범활동 강화·전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 운영
공용차량 나눔서비스·화곡6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임신·출산·육아 특화 작은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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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활동 강화·전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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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들을 한 데 엮은 ‘2024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12일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정‧공표해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건강 분야 16건 △경제·환경 분야 7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생활 분야 6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40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복지·건강과 안전·교통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 교육·문화 분야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올해에는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실에서는 빅뱅과 별의 일생, 태양계와 우주탐사 등이 상설 전시되고, 10미터 돔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실에서는 신비로운 영상 상영과 함께 토요별 음악회, 일요감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천체투영실을 이용할 경우 어린이와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의 관람료를 징수한다. 전시실만 관람할 경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학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화곡6동 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이 오는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화곡6동 청사가 올해 신혼희망타운 내로 이전함에 따라 신혼부부나 임산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작은도서관을 재단장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임신, 태교, 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도서와 그림책들도 구비할 계획이다. 사계절마다 계절에 어울리는 테마공연이 펼쳐지는 ‘사각사각 페스타’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봄에는 빛 축제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가족 중심의 축제들로 꾸며지고, 여름에는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한 여름의 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을에는 마곡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직장인 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마곡 컬처페스타’가, 겨울에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송년음악회’와 ‘해맞이 축제’가 이어져 일년내내 주민들을 즐겁게 한다. ¶ 복지·건강 분야 오는 4월부터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돕는다. 가사 돌보미가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기본 서비스와 병원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임신부면 소득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1일 최대 4시간씩 총 6번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아픈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 운영되며 육아 환경이 더 나아진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저녁 아픈 아이를 진료한다. 마곡동 소재 ‘로뎀소아청소년과’가 지정됐으며,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를 맡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 소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화곡동 소재 ‘연세의원’이 지정되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병원의 응급실 이용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 청년 1인가구에 각종 식료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을 올해는 더욱 확대한다. 강서 청년둥지 사업은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물품과 후원물품을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하여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종전에는 100명에게 1인당 총 3회를 지원했었지만,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4회로 늘렸다. 6월과 10월에는 미니 냉풍기 및 전기요, 8월과 12월에는 라면, 즉석밥 등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