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도 협력 관계 구축 결의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 의석을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을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한 위원장과 별도로 만난 전성식(52) 국민의 힘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는 “총선 승리를 향한 정치 개혁 의지에 대해 동감한다”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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