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지회와 완도군 장애인총연합회 등 지역 장애인단체와 회원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해남군 장애인복지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해남·완도·진도 장애인들의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장애인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4월총선에서 박 전 원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은 이날, 해남과 완도지역에 발령된 대설특보를 뚫고 이뤄진 것으로 자리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개선논의도 폭넓게 이뤄졌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이재옥 해남군지회장은 “장애인들의 불편을 이해하고 편견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 등을 통해 앞장서 온 정치인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라며 “장애인들의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 사회적 인식 전환에 큰 역할을 해줄 후보”임을 강조했다.
또한, 차욱 완도군 장애인총연합회장은 “완도·해남·진도는 저발전, 저출산, 초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발전해야만 장애인을 위한 기회가 커질 수 있다”면서 “적임자가 바로 박지원 예비후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바람과 필요한 장애인 정책들을 손 피켓으로 발표하는 퍼포먼스 통해 ‘24시간 장애인 이동권 보장’,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라고 요청했다.
박지원 예비후보 측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폭설을 뚫고 지지해주신 정성이 감동적이다”면서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일수록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는 더욱 커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의 공약에도 지역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박지원 예비후보 측은 그동안의 지지선언에 감사드리며 지역 청년·여성층 등 지지선언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밝혔다. 한편, 김민재 진도 지체장애인 지회장은 이날 선언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