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만규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 "43년 몸담은 국민의힘 탈당, 개혁신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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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만규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 "43년 몸담은 국민의힘 탈당, 개혁신당 합류"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1.2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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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있는 안만규 위원장 ⓒ 경기동부취재본부=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안만규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이 24일, 진접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24일 오전에 국민의힘에 탈당원서를 냈으며, 개혁신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25일 안만규 위원장은 "국힘이 퓨처메이커라는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던 청년을 갑자기 공천, 2016년과 2020년에도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지역주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에 믿고 따랐다"고 당시 입장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나 그 결정은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허울뿐인 결정이었다"며, "결국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라고 비난했다. 

안만규 위원장은 "최근 불공정 공천에 대한 우려들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 하려는 건 경선에서 이기는 공천이지, 본선에서 이기는 공천이 아니다"라고 직격하며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기를 기대했으나 이제는 모든 기대를 접는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죽음의 계곡을 함께 건너온 동지들과 개혁신당에서 개혁보수의 길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 오후 3시 진접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탈당선언과 함께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있는 안만규 위원장과 지지자들 ⓒ 김동환 기자 

한편 안만규 위원장은 "동고동락을 함께해왔던 국민의힘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동안 보내주신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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