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NS에 영문 위로 메시지 올려
"제 마음과 기도가 함께할 것"
"제 마음과 기도가 함께할 것"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며 "저의 마음과 기도가 폐하와 왕실 가족들과 함께 한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찰스 3세가 최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암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6일(현지시간)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암이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다"며 "국왕과 평소처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찰스 3세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찰스 3세를 만나 "전통을 존중하며 혁신을 이뤄내는 영국과 안보, 경제,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양국 국민 모두가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왕께서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국왕의 관심과 노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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