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자정까지 확대 운영
대전지역 병원 진료 외에도 이용 가능토록 조건 완화
대전지역 병원 진료 외에도 이용 가능토록 조건 완화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시간과 지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차량이다.
시는 기존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시간을 대폭 확대해 7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고 야간시간대인 19시부터 24시에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1대를 전담 배치한다.
또한 대전지역에 한해 병원 진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용 요금은 관내·관외 차이가 있으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서산시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운전원 충원 및 운영시스템 정비를 2월 말까지 마무리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의 이용 시간과 지역 확대로 교통약자분들의 이동편의 증진은 물론 이동권 보장 강화로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신규 도입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통수단 이용 희망자는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충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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