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난 7일 ‘운천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김동현 위원장(의정부지방법원 포천시법원 판사)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운천4지구’ 지적확정 예정통지에 따른 의견 제출 건과 552필지(158,314㎡)에 대한 경계설정에 관한 결정을 심의 및 의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조사 및 등록된 지적 경계와 실제 지적 현황이 불일치해 토지소유자 간 다툼이 예상되는 토지를 위주로 드론항공촬영, GNSS 위성측량 등 최신화된 지적측량 기술을 통해 현황 경계를 재조사한 뒤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운천4지구는 운천 전통시장과 영북도서관이 포함된 운천 시내로 시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경계에 걸쳐있는 건물의 경계 재조정, 맹지 해소 등 효율적인 토지관리가 가능해져 재산권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4년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운천5지구의 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총수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이상 동의서가 필요한 만큼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위원회에서 결정된 결과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보된다. 시는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경계를 확정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