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통해 사과문 게시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한국 축구를 휩쓸고 있는 대표팀 '내분' 논란의 주인공 PSG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공개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강인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며 "축구팬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 지난 12일 카타르의 우승으로 끝난 2023 아시안컵에서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11에 뽑히며 활약을 펼쳤다. 해당 베스트11에는 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호주·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동아시아 선수로는 이강인 선수가 유일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