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31억원 투입, 316명 맞춤형 일자리 제공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장, 보호작업장 및 드림카페 확충
4월부터 장애인 전담 취업지원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장, 보호작업장 및 드림카페 확충
4월부터 장애인 전담 취업지원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4년에도 장애인 누구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에 종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직업을 통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시는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체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316명을 대상으로 31억 원을 투입하여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은 광양시를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단체 등 6곳의 수행기관에서 실시하는 ▲관공서 및 장애인시설 사무보조(일반형, 39명) ▲지역사회 환경정리, 장애인전용주차 계도 등(복지일자리, 243명)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이용자 안마서비스(시각장애인 특화형, 10명)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전남형, 12명) ▲복지인적안전망 및 드림카페 바리스타(광양형, 12명) 등의 사업에 선택 참여한다. 특히, ‘광양형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드림카페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광양시 자체 신규 직무로 오는 3월부터 시행하고, 일자리는 전년 대비 43명, 4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운영을 통한 민간기업 취업 지원 민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장애인의 경우 광양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취업상담부터 고용유지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직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수행기관으로써 본 사업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총 54명의 장애인이 민간사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작년 4월 개소한 중마장애인복지관의 ‘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이 사업현장에 훈련지원인과 함께 현장훈련(first jpb) 후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의 57.7%(26명 중 15명, ’23. 12월말 기준)가 취업에 성공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 중마동 지역에도 설치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광양읍에 이어 중마동에도 설치한다. 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이 직무관련 적응능력 과 기능향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근로자의 7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채용해 급여를 받고 일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며, 현재 광양읍 ’서산나래‘ 1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보호와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작업장을 마동 1212-2번지 일원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