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남양주을구는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도의원 7인의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고 감히 국민의힘이 넘볼 수 없도록 해 놓았다"며 "그런데도 갑자기 '육사생도 시절 남양주 행군 경험'을 내세운 비례의원이 나타났고, '김한정 비명'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치욕적인 상황에 내몰린 것을 한탄만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낙인과 불리를 탓하지 않고 남양주에 3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과 민주당에 김한정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격려를 믿는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25살 청년 시절 야당 총재 김대중의 비서로 시작, 지난 36년 동안 민주당을 한결같이 지켜왔고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민주당이 갈 길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김한정이 당에서 설 자리가 없어져 가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공관위 통보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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