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48~76·총길이 50.3km 터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SRT 운영사인 SR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율현터널 수직대피로 및 피난설비 점검 등 안전 감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대 대심도 장대터널인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지제(GTX수서∼동탄) 구간을 잇는다. 깊이 48~76m에 자리하며 총길이는 50.3㎞다. 열차사고나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고객이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수직구 17개를 비롯해 방연문·방화문·조명설비 등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2일 진행된 GTX-A 특별 안전감찰에는 박진이 SR 상임감사가 참여했으며 율현터널 수직구의 환풍설비·비상 엘리베이터 등 피난설비와 비상대피 집결장소를 점검했다. 또 재난대비 구호물품 비치현황, 소방용품 관리상태를 살폈다. 박진이 SR 상임감사는 “율현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비상대응훈련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SRT와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