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서울특별시체육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빙상·아이스하키·스키·컬링 등 8개 종목 77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전국동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천27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8개 종목(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에서 각 시·도를 대표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전종목에 걸쳐 총 776명(임원 및 지도자 206명, 선수 570명)의 선수단이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1월, 사전경기로 진행 된 빙상(스피드) 경기에서 서울은 금 14개, 은 20개, 동 15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63개, 은 46개, 동 47개를 따내며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 모나용평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대한체육회 유병진 부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동계 스포츠인들을 격려했다.
전국동계체전은 1925년 제1회 전조선빙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해 온 대회로 서울특별시체육회는 현장 점검과 격려를 통해 선수단 운영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체육회 강태선 회장은 “서울시 선수들이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