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장소,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공원과 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만세 행진
독립공원 중앙에 신규 설치한 높이 25m의 게양대에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
함신익과 심포니 S.O.N.G(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3.1절 기념음악회도 열려
2일에는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심포지엄 기조발표 나서
3월 1∼2일 오전 10∼오후 5시 '미로 탈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만세 행진
독립공원 중앙에 신규 설치한 높이 25m의 게양대에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
함신익과 심포니 S.O.N.G(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3.1절 기념음악회도 열려
2일에는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심포지엄 기조발표 나서
3월 1∼2일 오전 10∼오후 5시 '미로 탈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에는 인근 서대문독립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했다. 먼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지고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만세 행진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독립공원 중앙에서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식이 열린다. 구는 이를 위해 높이 25m의 게양대를 신규 설치했다. 게양식에는 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군악대가 함께해 행사를 빛낸다. 3.1절 오후 3시부터는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3.1절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함신익과 심포니 S.O.N.G(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순영, 첼리스트 김정아 등이 출연해 3.1절 노래, 애국가, 아름다운 나라 등을 들려준다.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경성감옥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한국 근현대를 투영하다’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독립공원, 임시정부기념관과 마주하다’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