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시한 지난 이후 압수수색으로 자료 확보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소환해 수사에 나선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경찰은 앞서 김 비대위원장 등 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도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이 지나자 다음날인 3월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과 자택에서 회의록, 업무일지, 단체행동 지침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의 강제 수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에서 비롯됐다.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평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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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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