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경북도는 산돌배를 주원료로 만든 숙취해소제인 ‘숙취탈출 달리GO’를 경북도 특허 기술로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달리GO는 상큼한 맛의 짜먹는 젤리 제품으로, 전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 출시는 2023년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친환경 식물 기반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른 상용화의 결실이다. 산돌배를 포함한 돌배나무류는 강원도, 전라남도가 주요 생산지로 경상북도는 지난 2016년 구미시 무을면에 돌배나무 특화 숲(460ha)을 조성하며 지역임산물 소득 기반을 확보해 주요 생산지 변동이 예상된다. 전영수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상용화를 시작으로 고령친화식품 등 전 생애별 식품소재 개발 등으로 경북도가 고부가 임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산업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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