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폼 핸드 숍(본품·리필), 잇몸용 치약·칫솔 제공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가능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가능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임신부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위생용품 4종 키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 불균형과 면역력 약화로 몸 건강이 약해진 임신부를 위해 항균 폼 핸드 숍(용기, 리필), 잇몸용 치약, 칫솔 등 4종 키트를 지급, 임신부의 건강 및 위생 관리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 보건소에 등록된 관내 임신부로, 구 보건소 모자보건실(1층)로 본인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준비해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방문 신청 시, 배우자나 직계 가족도 대리수령 가능하나, 산모의 신분증 및 주민등본과 대리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정부 24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엽산제, 철분제를 택배수령으로 받고 있는 임신부의 경우, 위생용품 4종 키트까지 함께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키트의 포장 박스에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이 출산을 응원하고자 직접 그린 그림과 ❛꽃보다 귀한 우리 손녀 엄마가 된 걸 축하한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감동을 더했다. 임신부들을 위한 위생용품 4종 키트는 서울시와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협약으로 제작돼 앞으로 5년간(~28년)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임신부들의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해 임부 기초 혈액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엽산제 지급, 철분제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2세를 꿈꾸는 가임 남녀들을 위한 임신 전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빈혈·혈액검사, 성병검사, B형간염 검사 등의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임신 기간에는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출산과 육아와 관련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산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