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 코리아 2024'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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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 코리아 2024' 성료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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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에서 디지털 전환·의료 커뮤니케이션·한국의료 우수성 등 주목
한-파라과이 보건 분야 양해각서 체결 등 G2G회담 성과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 행사를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제 14회 메디컬 코리아 2024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국내 2421명, 해외 376명) 했다. 주최 측은 실제 행사 참여 인원은 총 4460명으로 집계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학교 한국인 여성 첫 종신교수인 이진형 교수와 의료용 로봇 제조사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인튜이티브社의 글렌 버보소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9개 콘퍼런스 포럼(5개) 및 세미나(4개)의 현장참여 인원도 총 2513명에 달했다.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선정된 전(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막스 어드바이저리 CEO인 에드워드 막스는 강연과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환자 경험의 최적화를 위해서 의료의 디지털 혁신은 필수불가결 하다는 점에서 미래에는 디지털 리스트가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컬 코리아 2024를 계기로, 파라과이·몽골·투르크메니스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고위급 정부 간(G2G) 회담도 이어졌다. 양일간의 정부 간 회담을 통해 각 국가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복지부와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간 한-파라과이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해외 정부는 물론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관들과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과 사우디 교육부의 한-사우디 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의사록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와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CNMIA)간 국제의료관광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진흥원과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의 업무협약에 이어 민간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과 시카고대학병원 업무협약 및 진흥원과 몽골외과의사협회 간 온라인 연수 관련 업무협약 등이 Medical Korea 2024와 연계해 체결됐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이스라엘, UAE, 러시아, 중국, 몽골 등 25개국에서 81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국내 의료기관 등 셀러는 174개사가 참가해 총 6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Medical Korea 2024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총 37건 진행됐다. 해외진출 관련 총 610만불 규모의 상담액 달성 및 수출계약 1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한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 운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약 1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관계자분들이 참석해주시며 글로벌 헬스케어 및 국제의료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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