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상용)은 오는 21일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이사가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마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매 학기 ‘Global CEO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 Global CEO 특강은 Global 기업의 최고경영진 혹은 사회 저명인사가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영 철학 및 노하우, 인간관계 등을 조언한다.
이날 이승현 대표의 특강에서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삼성TV 세계 1위의 주역을 거쳐, GPS안테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인팩코리아를 이끄는 성공한 기업인으로 자리잡기까지 경험한 경영 노하우와 위기 극복, 국제화 전략 등을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경남공고와 울산과학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2년 고려대학교 Executive MBA를 졸업, 경영전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미동맹재단 부회장,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 앞바다의 작은 섬 ‘어룡도’ 출신의 이 대표는 1992년 말 삼성그룹의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그때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전자제품 왕국’ 일본 시장에서 홀대받던 무명의 삼성 모니터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귀국 후에는 ‘삼성 LCD TV’ PM 그룹장을 맡아 삼성TV를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이건희 회장 지시로 제정된 삼성그룹 명의의 ‘감사인 상’(자랑스런 삼성인 상)의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03년에는 그가 이끈 LCD PM팀이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인팩코리아는 스마트폰·디지털TV·자동차의 초소형 핵심부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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