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 출신, 윤 대통령 최측근
국민의미래 당선권 밖 '24번' 배정에 사퇴
국민의미래 당선권 밖 '24번' 배정에 사퇴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생특보는 기존에 없던 직책이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주 특보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광주지검, 대검찰청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으로 대표적인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주 특보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입당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선이 불투명한 24번을 부여받자 이에 반발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때문에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동지들이 소외된 데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으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주 특보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