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의 작품은 디지털보정 없이 자연에 조형물을 직접 설치해 필름카메라만으로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아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사진전에는 대표작 ‘Bolivia’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세계 오지를 여행하며 촬영한 41점이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또한 전시된 전 작품은 한미사진미술관의 시리즈 사진집 ‘Camera Work’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사초청설명회’ 등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미사진미술관 관계자는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는 풍경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진작가”라며 “설치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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