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지방의회 간 상호 이해와 도시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와 협력 기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7일 우간다, 미국, 스페인, 호주, 케냐, 카메룬 등 9개국 상‧하원 의원, 주의원 11명과 면담을 갖고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 인사는 △토마스 타에브와 우간다 국회 부의장 △글라디스 숄레이 케냐 국회 하원 부의장 △니콜 알레뜨 엘레노흐 오칼라 빌라이 카메룬 상원 외교위원장 △마크 코후앙코 필리핀 하원의원(원자력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 △프란시스쿠 페레이라 드 올리베이라 포르투갈 의회 의원 △카를로스 로하스 가르시아 스페인 하원의원 △마르셀라 파소 아르헨티나 하원의원 △엘비 그래이잭슨 미국 알래스카 주의회 상원의원 △스캇 팔로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상원의원 △제시 제튼 미국 텍사스 주의회 하원의원 △실비아 나예베일 우간다 국회의원이다.
이들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방한했다. 재단은 의회 분야 주요 인사 초청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 및 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박 7일간 국회, 한국법제연구원, 전쟁기념관,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방문한다.
김현기 의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안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지방의회 간 상호 이해와 도시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기후변화 대응, 원자력발전, 도시교통 시스템, 도시 간 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면담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가 한국과 서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교류를 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도시 외교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