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싸인(n.SSign ·현, 준혁, 도하, 한준, 희원, 성윤, 카즈타, 로빈, 로렌스, 에디)이 몽환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생애 첫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아레나 입성 등 짧은 시간 내 눈부신 성과를 낸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준혁은 "팬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간직하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답했다.
길거리 버스킹으로 시작해 일본 아레나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에 대해 한준은 "처음 버스킹 할 때 5~10명의 팬들로 시작해 100명, 200명, 300명 점점 늘었고,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에 입성했을 때 수많은 과정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울컥했다. 우리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우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털어놓기도.
3개의 타이틀곡을 가지고 나온 만큼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희원은 "타이틀곡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신나고 밝은 분위기의 곡에는 최대한 멤버끼리 잘 놀고 어우러진 모습을, 펑크 스타일 기반의 세련된 재즈풍 곡에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사랑스러운 곡에는 엔싸인만의 긍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엔싸인은 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성윤은 '자판기'라고 했다.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것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자판기처럼 누군가 엔싸인의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바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이어 희원은 "엔싸인은 별자리"라고 했다. 옛날 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길을 찾았던 것처럼 팬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엔싸인을 보고 길을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엔싸인이 요즘 느끼는 행복한 순간에 대해 카즈타는 "음악 방송에서 팬들이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해 줄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준은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과 행복을 줘야 하는 사람들인 만큼 우리 덕분에 행복하다고 할 때 뿌듯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내비쳤다.
스트레스 받거나 지칠 때 극복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로렌스는 "크게 웃거나 크게 울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카즈타는 "친누나랑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전화할 때마다 누나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누나한테 고맙고 빨리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에디는 "팬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희원은 "팬들과 계속해서 상호작용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멋진 아티스트와 팬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등 감동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한편 엔싸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4월호를 통해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