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5개 면적과 5톤/㎡의 바닥하중, 사실상 유일한 제약없는 세트장 구현 가능
콘서트 등 공연에도 최적 이재율 대표이사 “최고의 촬영 메카 되도록 지원 할 것”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킨텍스는 2일, 최근 방영되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가 인기를 끌면서 촬영 장소로 알려진 킨텍스가 K-콘텐츠 성공을 견인하는 최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지컬 100 시즌2’는 지난 3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 스케일의 세트장이 이번 시즌2 최대 화젯거리 중 하나다.
지하 광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세트장은 시즌1 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총 17,120㎡, 축구장 2.5개 크기로 제작됐다.
이처럼 최적의 K-콘텐츠 제작 장소로 킨텍스가 각광받는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대규모 실내 세트장 구현이 가능한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킨텍스는 실내 전시면적만 10만 8천㎡, 축구장 15개가 넘는 면적과 5톤/㎡의 바닥하중을 보유해 사실상 세트장 구현에 제약이 없다.
또, 1, 2전시장의 10개의 전시홀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행사와 상관없이 장기간 임대할 수 있다.
피지컬 100 외에도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K-콘텐츠들이 킨텍스에서 촬영된 이유이다.
한편, 킨텍스는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뿐 아니라 대규모 공연장소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말론의 첫 내한공연에는 3만석 규모의 콘서트장이 실내에 마련되었으며 올해 1월 임영웅 콘서트는 공연과 이벤트, 대기공간 등으로 3개의 전시홀이 사용됐다.
또, 노엘갤러거(7월)와 레이니(9월)의 내한 공연외에 ‘Have a nice trip’,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더글로우 2024’ 등 대규모 공연들도 킨텍스 개최를 앞두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지금껏 킨텍스가 산업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K-콘텐츠의 성장을 견인하는 최적의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에 확산되고 킨텍스가 최고의 K-콘텐츠 촬영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천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