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번째 현장방문... 덕이지구‧지축 등 민생현장 살펴
“덕이 쓰레기집하시설, 올해 안에 정비해 시민 위한 공간으로 조성”
보행로에 ‘대형보도블럭‧경계석 턱낮춤’ 도입... 걷기 좋은 길 확대
“덕이 쓰레기집하시설, 올해 안에 정비해 시민 위한 공간으로 조성”
보행로에 ‘대형보도블럭‧경계석 턱낮춤’ 도입... 걷기 좋은 길 확대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올해 네 번째 ‘핵심공약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초 “안전‧교통‧복지 등 시민 밀접사무, 그리고 지역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고, 그 일환으로 3월부터 매주 핵심공약‧정책을 추진 중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차례의 방문에서는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GTX-A, 원당역세권 등 굵직한 공사‧사업지를 점검한 반면, 이번 일정부터는 주거지‧보행로 등 생활 현장을 찾아 보다 세심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 △지축동 보행로 개선사업 현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현장(일산호수공원)을 살폈다. 덕이지구 내 쓰레기집하시설의 경우, 민간(도시개발조합)에서 운영하다가 재정난 등으로 약 12년간 방치되면서 대지권 등기가 막히는 등 입주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고양시는 이 시설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주민과의 밀접한 소통, 법률자문 등 끈질긴 노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작년 12월 시의회에서 기부채납이 결정되며 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기부채납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 정상화의 물꼬도 트게 되어 기쁘다.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보행환경을 새롭게 정비한 지축동 백운길도 점검했다. 시는 올해 백운길 일원 보도블럭을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럭으로 교체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 노인 등 보행약자에게 ‘통행장벽’으로 다가왔던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