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전장화‧전동화 가속페달
반도체‧배터리 성장성 ‘UP’
반도체‧배터리 성장성 ‘UP’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자동차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업계의 수혜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에 인공지능(AI), 전동화 등 첨단기술 접목이 가속화하면서 차량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산업 성장의 한 축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KPMG의 2024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리더들은 매출 성장을 주도할 핵심 영역으로 2년 연속 자동차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기차(E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으로 자동차 업계 내 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자체 생산 및 장기공급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를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선보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에 '엑시노스 오토 V920'가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 V9'와 '엑시노스 오토 V7'을 각각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공급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