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길 기자 |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지난 4월 3일 ‘2024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스마트전자과 3학년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를 비롯하여 참여 학생 학부모, 광명시청 관계자,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체와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 교육을 도제식으로 받게 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증진시키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교육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적인 정부 지원사업이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2023년 10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신규 선정되어 올해부터 도제학교 운영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경기항공고의 도제학교는 서울과 광명에 있는 4개의 우수 중소기업과 3학년 스마트전자과 1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인원과 참여기업 수는 비록 적지만 모두 관련 분야 우수한 기업이며 학생들도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들이어서 Win-Win을 기대하고 있다.
유형진 교장은 발대식 축사 및 격려사에서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교, 학부모, 교육청, 시청, 인력공단과 같은 정부 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성공적으로 취업을 시켜 사회에 내보낼 수 있다”고 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이라는 마음과 자세로 도제학교 생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 대표로 선서를 한 스마트전자과 3학년 황기환 학생은 “선서식은 물론 모든 것이 처음해 보는 것이어서 다소 긴장되고 떨리지만 앞으로 도제학교에 열심히 참여해서 꼭 성공적으로 취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이번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발대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우수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동시에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학교 특화의 항공 인재 육성과 진학에서도 우수한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명품 직업계고등학교로 한 발짝 더 다가서리라 생각한다.